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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靑 "文-金 백두산 동행, 날씨 좋으면 천지까지도"(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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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평양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우선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가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로를 포함해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달라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기상상황이 좋으면 가는데까지 다 갈 것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 중도쯤에 끊지 않을까 싶다.
-천지까지 가나
▲일단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 어떻게 제안했나
▲구체적인 날짜는 알 수 없는데 어제 오늘 사이의 일이다.

-한국에서 제안 받은 것이 아니라 여기 와서 제안 받은 것이란 말인가
▲그렇다.
-우리측에서는 누가 동행을 하는지.
아직 다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지금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이 되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서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수행원들과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알고 있다.

▲춘추관장 :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가 같이 간다. (서울로 올때는) 삼지연공항에서 서울로 바로 간다.

-환송 행사를 겸한 일정이 되는 것인가
다 거기에서, 삼지연에서 (환송행사를) 한다.

-여사님들은
▲김정숙 여사님은 당연히 가시는 것이고,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잘 모르겠다.

-백두산 제안의 취지, 왜 제안을 했는지 그 취지를 알려달라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백두산을 평소에도 가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가더라도 중국쪽이 아닌 우리 쪽을 통해서 가고 싶다라는 뜻을 여러차례 말씀을 했다. 그 전에 중국쪽의 아시는 분들이 중국을 통해서 이른바 북파-서파를 통해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방안을 여러차례 제안했는데도 대통령께서 이를 마다하고 백두산 올라갈 때는 나는 우리 땅을 밟고 올라가고 싶다고 말씀을 여러 차례 했다고 한다. 아마 그런 내용들을 북측에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장군봉을 오르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간 다음에 궤도 차량을 타고 장군봉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나 보다.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은 삭도케이블카가 설치돼있다고 한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그 정도다.

-삼지연공항에서 귀국하는 시간은 어떻게 되나
미정이다. 그런데 아마 좀 늦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

-양정상이 오찬도 내일 같이 함께 하나
▲그런 내용들이 지금 현재로서 다 협의 중이다.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 비행기도 뜨고 우리 비행기도 같이 뜨나
▲그것도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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