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북 평화시대에 걸맞은 관광자원 개발과 수도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들어섰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인천 송도의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경인지사 개소식을 진행했다.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회 위원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 민경석 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아우르는 관광전략 수립의 거점이 탄생한 것을 축하했다.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간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덕수 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관광공사가 2015년 원주로 이전하면서 수도권 관광마케팅에 공백이 생겼다"며 "수도권 관광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사 설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 서울, 인천과 통합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남북평화시대에 맞춰 경기, 인천지역의 DMZ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한반도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송도 컨벤시아에 사무실을 두고 관련 업무를 한다. 개소식에 앞서 이곳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월에는 크루즈 관광을 추진하기 위한 MOU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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