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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외신도 긴급타전 "김정은 서울 답방…비핵화 조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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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외신들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합의 사항 등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한 것 등을 주목했다. 일부 외신들은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 합의사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평양회담]외신도 긴급타전 "김정은 서울 답방…비핵화 조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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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은 한국 언론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올해 내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을 전하며 "현실화한다면 1945년 세계 2차 대전 종전 이후 남과 북이 나뉜 이후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가 서울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등장한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 등 합의 사항마다 속보로 긴급 타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 위원장의 답방 소식과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NYT는 어떻게 이런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미국의 주장해왔던 북한의 비핵화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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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 역시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비핵화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WP는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와 관련해 미국의 상응한 조치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매체들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생중계로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관영 CCTV는 특집 보도를 통해 "남북 정상이 이날 두 번째 정상회담에 들어갔고,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BBC방송은 남북 정상이 남북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해 광범위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북미 간 비핵화 노력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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