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은 한국 언론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올해 내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을 전하며 "현실화한다면 1945년 세계 2차 대전 종전 이후 남과 북이 나뉜 이후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가 서울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등장한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 등 합의 사항마다 속보로 긴급 타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비핵화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WP는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와 관련해 미국의 상응한 조치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매체들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생중계로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관영 CCTV는 특집 보도를 통해 "남북 정상이 이날 두 번째 정상회담에 들어갔고,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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