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게임 문화 굳건
"게임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아시아 지역 게임시장이 2030년에 현재의 세 배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스위스계 투자은행 유비에스(UBS)는 현재 68조5640억원(610억달러) 규모인 아시아 게임시장이 매년 9.5%씩 성장해 2030년에는 224조8000억원(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며 중국의 주요 게임기업들이 얼어붙었음에도 이런 분석이 나온 것이다.
UBS는 보고서에서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아시아의 게임 규제가 진화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게임이 가지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상업적인 가치는 무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게임 산업은 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창의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게임을 의료·보건 등 비(非)게임 영역에서 활용하는 '게임화' 트렌드는 노동력의 생산성을 올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e스포츠는 게임 생태계를 자라게 하는데, 전세계 4억 e스포츠 관중 중에 아시아태평양 관객이 51%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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