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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PD “안현수 귀화 논란, 조심스럽다…시청자 반응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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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300’ 제작발표회 / 사진=MBC 제공

‘진짜 사나이 300’ 제작발표회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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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최민근 PD가 ‘안현수 귀화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진짜사나이300’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최민근PD, 장승민PD, 배우 강지환, 방송인 매튜 다우마, 가수 홍석, 배우 김재화, 가수 신지, 배우 이유비가 참석했다.

이날 최 PD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의 논란에 대해 “안현수의 이슈는 말할 수 없다. 프로그램과의 별개 문제”라며 “프로그램 안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녹아들었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느냐가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로 귀화했던 안현수는 한국으로 재귀화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PD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잘 만들어보겠다”고 말하며 “안현수의 진짜사나이가 아니라 많은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안에서 안현수 씨에 대한 내용만 말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안현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최 PD는 “프로그램 과정이 워낙 독하고 강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강한 분이 필요했다. 안현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힘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부대에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임하듯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고 열심히 트레이닝하셨다. 이런 진정성들이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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