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비케이탑스 가 바이오 전문 자회사 설립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4월부터 바이오 사업을 전개해 온 동양네트웍스는 스위스의 '로이반트 사이언스(이하 로이반트)'를 벤치마킹해 바이오 투자 사업을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는 "이번 TY바이오와 TY바이오인베스트먼트 설립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자회사는 동양네트웍스 BT 사업부로부터 설립됐다. TY바이오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이를 통한 각종 권리를 확보에 집중하고, TY바이오는 TY바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권리를 넘겨받아 이를 사업화하게 된다. TY바이오는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 기술을 발굴하고, 개별 조인트벤처 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성대 TY바이오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국내 바이오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자신했다. TY바이오는 이르면 12월께 카이스트, 세브란스병원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경구강용 유연 수술 로봇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TY인베스트먼트 역시 최근 미국 바이오 기업 '디코이바이오시스템즈', '나비젠' 등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회사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우수한 초기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채우기 위해 해외 의료제품의 국내 공급 및 해외 기술의 국산화 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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