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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文대통령, 평양 도착…김정은·리설주, 공항 영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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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모습이 동대문다자인플라자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생중계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모습이 동대문다자인플라자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생중계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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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생중계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생중계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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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대한민국 공군1호기 문이 열리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비행기 트랩에 서서 오른손을 들어 인사했다. 비행기 트랩 앞에 미리 나와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문 대통령 내외를 바라보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이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자 남북 정상은 포옹한 뒤 두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었다. 김 여사와 리 여사도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18일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만났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 회담 이후 115일 만이다. 4·27 1차 판문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3번째 정상회담이며 평양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찾은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해 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맞았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조용원 당중앙위 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공항에서는 또 평양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들고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조선인민군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의장대 사열을 했다. 한국 대통령의 북한군 의장대 사열은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은 특별기를 이용해 평양을 찾았을 때 순안공항(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육·해·공군 의장대를 사열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공항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평양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환영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숙소가 마련된 평양시 백화원 영빈관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한 뒤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첫 번째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회담 장소와 배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성남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오전 8시 55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9시 49분께 평양국제비행장에 안착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6일에 떠난 선발대를 제외하고 김정숙 여사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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