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1~26일) 동안 전국의 고속도로 89개 구간 994.9㎞가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갓길차로를 이용하거나 주변의 다른 고속도로·국도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우선 경부선 부산방향의 서울TG~안성IC의 경우 귀성차량 증가와 영동선 이용 및 합류차량 과다, 버스전용차로 시행 등에 따라 40.0㎞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갓길차로제(LCS)를 운영하고 영업소 진입 조절, 용인서울고속도로·국도 1호선 우회 조치,잡상인 단속 강화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영동선 강릉방향의 경우 북수원IC~신갈JCT는 국도 1·42호선으로, 원주Jct~새말IC는 국도 5·6·42호선을 이용해 우회할 수 있다.
서해안선 목포방향은 발안IC~서평택IC는 국도 39호선을 우회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App)과 국토부·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된다. 국토부 홈페이지와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최적 출발·추천 경로·최대 정체정보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시간 추천 서비스 및 시간대별 8대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차트 제공 등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한편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오는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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