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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출시하겠다던 애플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발열 문제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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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폰·애플워치 공개행사서도 감감무소식
과열 등 기술적 문제로 고전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 삭제
연내 출시하겠다던 애플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발열 문제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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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X을 공개하며 2018년 중 선보이겠다던 '에어파워'는 올해도 구매하기 힘들게 됐다.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애플이 과열·통신·간섭 문제로 에어파워 개발에 애를 먹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파워는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 발표행사에서 에어파워를 올해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12일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자리에서도 에어파워 소식은 없었다.
과열 문제로 에어파워 출시가 늦어진다는 추측은 지난 6월부터 있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월 기술적 문제 때문에 에어파워의 출시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당시 블룸버그는 애플이 출시 시점을 9월로 잡았다고 전했다. 기기를 에어파워의 어느 곳에 올려놓더라도 충전되게 하려면 충전기 내부에 여러 충전 센서를 탑재하는 고난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이밖에 버그들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블로거인 소니 딕슨은 "에어파워는 실패할 운명"이라며 "에어파워가 충전하는 기기의 충전량을 모르는 등 통신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소니 딕슨은 전혀 다른 기기에 '에어파워'라는 이름을 붙인 상품이 나올 수 있다고 추측했다. 더 버지는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파워를 지워버렸다"며 "에어파워가 곧 나오길 기대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무선충전듀오

삼성전자 무선충전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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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무선충전기를 애플만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 '무선충전듀오'도 두 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에어파워와는 달리 기기별 충전영역을 구분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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