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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vs 로즈 "쩐의 전쟁: 끝"…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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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디섐보 1위, 로즈 2위 출발, 최종 챔프는 '1000만 달러 잭팟'

PO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 챔프 등극에 도전한다.

PO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 챔프 등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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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딱 30명의 전사가 남았다.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85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이다. 우승상금 162만 달러(18억원)와 별도로 PO 최종 챔프는 무려 1000만 달러(112억원)의 천문학적인 '보너스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 3차전을 마치고 1주일 휴식기를 거쳐 마지막 여정에 돌입한다.

▲ 디섐보 "PO 3승 GO"=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1위로 출발한다. 1, 2차전을 싹쓸이했고, 3차전 직후 포인트를 리셋해 2000점을 받았다. PO는 2007년 월드스타들이 시즌 막판 투어에 불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출범했다. 시즌 성적 순(일반 대회 우승 500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550점, 메이저 600점)으로 125명이 출발해 2차전 100명, 3차전 70명, 4차전 30명 등 점점 엔트리가 줄어드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쳤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2위(1800점), 토니 피나우(미국) 3위(1520점), 더스틴 존슨(미국) 4위(1296점), 저스틴 토머스(미국) 5위(1280점) 등 '톱 5'는 4차전 우승과 함께 자력으로 PO 최종 챔프에 등극할 수 있다. 토머스가 우승(2000점)하면 3280점, 디섐보는 준우승(1200점)을 차지해도 2위(3200점)로 밀린다. 디섐보가 당연히 유리하다. '톱 5'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최종 챔프에 오를 확률이 높다.
디섐보는 더욱이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 '4타 차 대승',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2타 차 역전우승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대 345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78.47%, 평균 1.65개의 '짠물퍼팅'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지난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를 포함해 시즌 3승, 18일 현재 상금랭킹 2위(792만 달러)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까지 도모할 수 있다.

PO 랭킹 2위 저스틴 로즈가 투어챔피언십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PO 랭킹 2위 저스틴 로즈가 투어챔피언십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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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넘버 1 파워"= 로즈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3차전 BMW챔피언십 준우승을 앞세워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HSBC챔피언스와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수확해 동력을 마련했다. 2, 3차전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그쳤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3차전은 특히 악천후로 4라운드가 하루 순연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존슨은 '배수진'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 랭킹 1위로 1차전을 출발했지만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토머스는 지난해 잰더 셔펠레(미국)의 깜짝우승 덕에 PO 최종 챔프에 등극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3차전을 제패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6위(1120점)다. 4차전 우승과 함께 디섐보가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와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 7, 8위는 더 복잡하다. 켑카는 우승해도 '디섐보 3명 이상 공동 2위 이하와 로즈 공동 2위 이하', 왓슨은 '디섐보 3위 이하와 로즈 공동 2위 이하'라는 조건이 붙는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위에서 총력전을 전개한다. PO는 챔프만 보너스를 주는 게 아니다. 2위만 해도 투어 우승상금의 두 배가 넘는 300만 달러(34억원)가 기다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2013년 이후 5년 만에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2013년 이후 5년 만에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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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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