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류 열풍과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도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수시 경쟁률 2위 학과 역시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으로 4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477.5대 1이었다. 지난해 이 학과의 경쟁률은 441대 1보다도 더 높아진 수준이다.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도 3명 모집에 605명이 지원, 경쟁률이 201.67대 1을 나타냈다.
반면 경쟁률 3~5위권에는 인하대 의예과(논술전형), 아주대 의학과(논술우수자), 한양대 의예과(논술전형) 등이 올랐다.
국내에서는 서울예술대학(당시 서울예술전문대학)이 1988년 실용음악과를 처음 개설한 이래 4년제 대학으로는 1997년 한서대학교 영상음악과, 1998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가 잇달아 시작됐다. 2000년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포스터모던음악 전공이 개설됐고, 2001년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생활음악과가, 2006년에는 호원대 방송연예학부에 대중음악전공이 신설됐다. 2011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실용음악학과와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이어 2014년에는 서경대 실용음악학과가 개설됐다.
2018년 현재는 경기대(전자디지털음악과)와 계명대(뮤직프로덕션과), 관동대(실용음악전공), 광주대(실용음악보컬전공), 대구예술대(실용음악전공), 대불대(실용음악학과), 동신대(실용음악학과), 목원대(작곡, 재즈학부), 백석대(기독교실용음악학과), 중부대(실용음악학과), 청운대(방송음악과), 초당대(실용음악학과), 평택대(실용음악전공), 호서대(디지털음악학과) 등도 실용음악 관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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