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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다시 찾은 비건…'비핵화 실천방안'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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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다시 찾아온다.
1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을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16일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처음으로 동북아를 찾은 비건 대표는 중국과 일본에서 북한 관련 논의를 가졌으며 그 결과를 우리측과 공유하기 위해 재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앞서 지난 10∼12일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본부장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안보실장(장관급) 등과 만났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만든 지금의 엄청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비핵화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북·미 간 입장 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취소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등 협상 재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천적 방안 등에 관련한 의제를 논의하고, 다음달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달말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회담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 이행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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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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