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팔씨름 경기에서 40kg 차이를 극복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체코 대표 피터 소방대원(사진 왼쪽)과 창원소방본부 소속 김태헌 소방사(사진 오른쪽).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최종화 PD] 몸무게만 40kg 이상 차이가 나는 두 소방관이 오직 팔 힘 만을 놓고 대결을 펼쳐 화제다.
100kg 초과 체급 경기에 출전한 창원소방본부 김태헌 소방사는 78kg의 몸무게에도 불구하고 117kg의 체코 대표 피터 소방대원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록 대결에선 졌지만 그는 경기 후 “팔씨름에서 체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기술’이다”며 “평소 팔씨름 동호회, 클럽 활동을 통해 단련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강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 5개국 78명의 선수가 참가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팔씨름 경기는 14명의 소방관 챔피언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총 75개 종목에 전 세계 50여 개국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최종화 PD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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