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돌봄, 취업알선 등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사회적가치 실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생활여건 개선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전세임대주택의 특성을 반영한 주거생활서비스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5개 시범사업을 연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대학생 먹거리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대학생 등 50여명에게 학기동안(9~11월), 주 1회 식사 또는 반찬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돌봄서비스는 돌봄전문 사회적기업을 활용해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주1회, 1~2시간, 청소?세탁 등 가사지원, 병원방문 등 생활지원을 제공한다.
돌봄서비스의 연계 사업인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은 돌봄전문 사회적기업이 전세임대 입주자 30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 대상자 중 성적이 우수한 6명을 전세임대 돌봄서비스 전문요원으로 채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은 전에 없는 새로운 시도로 분산형 임대주택인 전세임대주택의 한계를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입주민 및 해당 분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형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서비스 대상 단지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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