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우터 미러’ 세계 처음 양산 차에 적용…다음달 출시될 렉서스 신형 ‘ES’ 일부 차종에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차량 사이드미러가 카메라로 대체된 '디지털 아우터 미러'를 세계 처음 양산 차에 적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자동차 백미러나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로 시계를 확인하는 '미러리스 차'가 2016년 일본과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 뒤 이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날씨와 시간대별로 모니터 영상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돼 야간에도 보기 쉬워 안전성이 높아졌다. 좌회전 혹은 우회전, 후진 등 여러 상황에 맞게 모니터 표시 범위가 자동 조절되기도 한다.
시스템이 고장나면 운전자에게 고장을 알리고 도요타 대리점으로 고장 정보가 자동 전송돼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다.
도요타는 사이드미러가 소형 카메라로 바뀌면서 경사 전방의 시계가 넓어지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줄어 정숙성도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미러리스 차는 렉서스 ES 상위 차종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도요타는 이미 백미러 미러리스를 채용한 차종이 몇 개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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