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 2분기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1449만2799계약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가 늘던 터였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이 1077만계약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보다 30%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거래량도 4508만계약으로 지난 2012년보다 277% 증가하고 있었다.
선물거래가 1219만5274계약으로 전체의 84.1%, 옵션거래는 229만7525계약으로 15.9%를 차지했다.
개인과 증권이 각각 903만계약과 406만계약을 해 전체 대비 62.3%, 28%로 90%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파생상품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Crude Oil, WTI로 343만 계약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량 중 2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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