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또 김동연 주장 비토하면 리더십 상처…내각에 힘 실어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더 이상 당리당략 차원에서 남북평화협력을 볼모로 잡지 말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통 큰 협력으로 방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방북은 거부하면서 국회 일정만 조정하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김성태 대표는 이번 회담에 대해 '민족사적 대의'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회가 그것을 먼저 주도하는 것이 옳은 자세"라며 "현재 보수야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동참에 동의하는 만큼 두 야당도 통 큰 협력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 원내대표는 8월 고용동향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속도조절 등을 언급했지만 문제는 청와대의 반응"이라며 "부총리가 경제상황에 따라 합리적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할 때마다 청와대는 기존 정책을 고수하는 발언을 해 왔다"고 지적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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