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7%를 기록하면서 5주째 지속됐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53.7%(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26.1%)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40.7%(매우 잘못함 24.4%, 잘못하는 편 16.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6%.
지역 별로는 광주·전라(2.9%포인트 상승한 74.2%)와 경기·인천(2.8%포인트 상승한 57.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대전·충청·세종(4.4%포인트 하락한 50.8%)과 서울(2.3%포인트 하락한 51.6%), 대구·경북(1.9%포인트 하락한 38.1%)에서는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여권 주요 지지기반인 20대 지지율이 지난주 큰 폭 하락한 데 이어 추가로 2.6%포인트 하락한 54.6%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0.7%를 기록하면서 40%대를 겨우 방어했다.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상승한 19.7%,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10.8%, 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6.8%,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하락한 2.1%를 각각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무당층은 17.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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