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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이어 골드만도 '반도체 고점론' 경고…마이크론 '투자 하향'

최종수정 2018.09.13 08:47 기사입력 2018.09.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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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12일(현지시간) 반도체 메모리칩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CNBC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글로벌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마크 델라이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 펀드맨탈 모두에서 수요공급분석에 기반해 약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D램 메모리칩 공급과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칩 감소는 통상 몇 분기간 지속된다"며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하락세가 더 악화하는 스노우볼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5% 급락했다. 전 거래일까지 일주일간 하락폭만 12%에 달한다. 미 주요 장비업체인 KLA-텐코 역시 최근 회사 고위관계자가 한 콘퍼런스에서 "4분기 반도체 시황이 우리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K-LA의 주식 역시 지난 일주일간 11% 떨어졌다.

반도체 주식은 최근 월가를 중심으로 반도체 고점론이 힘을 받으면서 고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세계 반도체 3대 수요처인 PC, 모바일, 데이터선테의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3분기부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 신중론을 제시했다. 당시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촉발된 반도체주 급락세는 마이크론, 인텔 등 뉴욕 증시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증시에도 즉각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 펀더멘털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중 무역전쟁이 반도체 시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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