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등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것으로 드러난 조재범(37)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또 "우리 쇼트트랙 대표 선수는 세계 정상권이다. 어린 나이에 성장하다보니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선수 체벌이 만연한게 사실이다. 조 코치는 선수를 때리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은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 것이라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첫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 공판은 19일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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