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본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로 개발…공원 활용성 높인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30 일대 잠실본동 주민센터가 신축된다.

서울시는 1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잠실본동 230 외 2 필지 7605㎡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해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결정 내용은 잠실본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해 주민센터 부지와 잠실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교환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간 위치 및 용도지역 변경이 이뤄졌다.

이번 변경으로 송파구에서는 기존 주민센터 부지를 공원진입부로 조성해 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공원 내 산재돼 있는 노후한 경로당과 개방화장실을 공공청사에 통합하고 공원 면적을 확대해 공원 활용성 역시 높일 예정이다.

신축 예정인 공공청사는 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체력단련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청사로 개발하고 양방통행이 가능한 도로에 접하게 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인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