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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中무역협상 재개 기대감…혼조마감

최종수정 2018.09.13 05:42 기사입력 2018.09.1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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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1%(27.86포인트) 상승한 2만5998.92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1.03포인트) 상승한 2888.92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3%(18.24포인트) 내린 7954.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미국 워싱턴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예고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안에 대해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잉이 2.4%, 캐터필러가 1.6%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는 0.2% 올랐다.

다만 기술주는 반도체 칩메이커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고점이 이미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던 가운데,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반도체주들이 내렸다. 마이크론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 가량이나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많은 미국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Fed가 공개한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들의 투자 축소 현상이 목격됐다. 구체적인 예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조업은 물론 다른 분야 기업들에서까지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완만한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타이트한(빡빡한) 노동시장 수급이 미 전역, 모든 많은 직업군에서 노동력 부족을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도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올랐다. 다만 일부 감속 징후도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역 관세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 물가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12달러) 오른 7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72%(0.57달러) 상승한 7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우려로 2%대의 급등세를 보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 우려가 부각되면서 힘을 받았다.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7%(8.70달러) 오른 1210.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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