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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행정부, 中에 무역협상 재개 제안"

최종수정 2018.09.13 10:27 기사입력 2018.09.1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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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최근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미국 워싱턴DC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를 실제로 부과하기 전에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다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 관세부과에 대한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미중은 지난달 22∼23일 워싱턴에서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과는 빈손으로 끝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협상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각각 베이징과 워싱턴DC를 방문하고, 6월 초에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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