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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인태 오늘(12일) 지병으로 별세…부인 백수련 "심성 고왔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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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2008년 4월13일 인터뷰하는 김인태 모습. /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2008년 4월13일 인터뷰하는 김인태 모습.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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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로배우 김인태가 투병 중에 향년 88세로 생을 마감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인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고인은 전립선암, 뇌졸중, 파키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

1930년 서울에서 출생한 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신석기 블루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그는 동료 배우이자 아내인 백수련과 함께 지난 2014년 11월10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촬영 중 뇌졸중으로 중도에 하차해야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수련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참을성도 많아서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며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유족 측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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