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중국 최대 조선족 기업 신성실업유한공사와 북한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표성룡 신성실업 회장은 중국동포 출신 기업인으로 중국 랴오닝성 정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현재 철강, 부동산, 무역, 요식업 등 연매출 4조2000억원 규모의 11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랴오닝성정치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표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회원기업 3600여개, 기업구성원 60여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조선족 단체다.
희림 관계자는 "향후 남북경제 협력 및 북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희림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기술력과 신성실업의 자금력,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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