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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협에 바로 대응하는 트럼프 두려워해야”

최종수정 2018.09.12 08:07 기사입력 2018.09.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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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美 상원 군사위원장…“위협에 대응하는 트럼프의 방식은 과거 대통령들과 매우 달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위협에 바로 대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식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신임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프 의원(공화·오클라호마·사진)이 경고했다.

최근 별세한 존 매케인 의원 후임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 임명된 인호프 의원은 12일자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과거와 매우 다른 미 대통령을 상대하고 있다"며 "위협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은 과거 대통령들과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보복하는 방식으로 위협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인호프 의원은 시리아 폭격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왜 레드라인을 넘었냐고 먼저 묻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바로 대응했다"며 "김정은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느 정도 두려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 그는 "김정은이 진실했던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김 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대북 특사단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실현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호프 의원은 "김정은이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한 것은 매우 모순된 행동"이라며 "정말 비핵화에 진지하다면 왜 굳이 시간표를 제시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인호프 의원은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해도 주한미군의 정당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평화협정 체결 이후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논리적인 수순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호프 의원은 "한반도 전체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괜찮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다른 대통령들과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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