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 기준에 따르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연방정부보다 낮은 수준의 환경 기준을 운용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활동하는 기업체는 완화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메탄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구온난화를 촉발하는 효과는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산화탄소와 비교하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25배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해 전 세계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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