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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기관, 올들어 삼성전자 8兆 순매도

최종수정 2018.09.11 10:45 기사입력 2018.09.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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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 기관투자가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매도 규모는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
로, 이 기간 1조235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가 다음으로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기로 1조4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다음은
삼성물산
(4832억원) 엔씨소프트(4756억원) LG(456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종목 1~5위 주가의 흐름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이 기간
LG
와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1.4%, 7.3% 떨어졌다. 순매수 1위 종목인 SK하이닉스 주가도 지난해 말 종가 기준 7만6500원에서 이달 7일 7만5900원으로 0.7% 떨어졌다. 다만 삼성전기는 이 기간 10만원에서 15만6500원으로 56.5%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기관투자가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기관은 같은 기간 셀트리온 주식 1조28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 주가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 종가인 22만1100원에서 지난 7일 27만9500원으로 26% 이상 올랐다. 이외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SDI
(8663억원), 두산밥캣(4422억원), 현대중공업(4402억원),
LG화학
(402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인 ·기관, 올들어 삼성전자 8兆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판 삼성전자 주식은 3조7566억원어치에 달했다. 삼성전자 우선주(1582억원)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투자자가 판 삼성전자 주식은 4조원에 이른다. 외국인은 다음으로 셀트리온(2조400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조1185억원), 현대로템(7218억원), LG화학(6442억원) 주식을 많이 팔았다.
기관투자가는 올 들어 삼성전자를 외국인보다 4000억원 많은 4조155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다음으로 많이 판 종목인 SK하이닉스(9230억원)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삼성전자 매도 규모가 총 8조원이 넘는 셈이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5만950원(당시 254만8000원)에서 지난 7일 4만4900원으로 11.8% 뒷걸음질쳤다.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6조920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조3698억원), 셀트리온(9720억원), 현대로템(6852억원), LG전자(451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개인은 SK하이닉스(1조6108억원), 삼성전기(1조150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114억원), 삼성SDS(4072억원), 삼성SDI(4065억원) 등 삼성전자를 제외한 삼성그룹 계열의 주식을 많이 내다 팔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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