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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통합론…“이합집산 아닌 ‘정치개혁’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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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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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통합론에 대해 “그것은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계개편으로 가는 것”이라며 “국회가 정계개편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 몇 달 동안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당끼리 이합집산만 궁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가게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을 통해 “지금은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때”라며 “다당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제도개혁에 힘을 더 쏟는 것이 향후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출산주도성장’에 대해서는 “제1야당 원내대표로 대안은 내야 되겠고 그런 강박이 이상한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여성들에게 돈을 줘서 출산을 유도하겠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는 여성들은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이 자체가 시대역행적인 시각에서 나온 방안”이라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저출산 문제 해법에 대해 “개인의 선택과 결단이 아니라 시스템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아이를 낳기 힘든 것은 독박 육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도 자신들의 자아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사회활동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국가와 사회가 보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천퀴어문화축제 무산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반대자에 의해서 폭력적으로 무력화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며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을 경청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로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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