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재산권보호 위한 노력 결실 2017년 대비 감정평가액 15.9% 상승
이는 ‘2018소규모 주택 보상계획’에 따라 실시된 1차 대상 23필지(면적 2840㎡)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지난해보다 15.9%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구는 이번 1차 주택보상 보상가 상승의 요인을 ▲구의 보상가 현실화 노력 ▲문화재청의 건축규제 완화 ▲공시지가 상승 ▲삼표산업의 풍납동 공장 이전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감정평가사를 보상협의회 위원으로 위촉, 보상설명회 참여 및 보상물건 누락 안내 등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풍납동 보상의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행정적 노력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8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방채 722억 원을 확보한 송파구는 올해 1422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주택 보상에 집중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확보된 예산으로 구체화된 보상대상은 113필지로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이 만족하는 보상가 실현을 위해 주민 참여 및 의견 반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문화재를 활용한 주민 연계사업을 통해 현재와 역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풍납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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