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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 통합 빨라져…상위 업체들 중심 점유율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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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드림택배 운영 중단 등으로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드림택배는 지난 8월 8일 운영을 중단했는데 2017년 말 KG그룹이 KG로지시스 대리점주의 연합법인에게 매각되고 출범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누적 적자 확대, 주주 및 경영진간의 이해 상충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아직 드림택배를 인수하려는 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대리점 중심의 영업망의 한계 등으로 합병 시너지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드림택배의 운영 중단으로 시장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으로 상위 택배업체들을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새롭게 택배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대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쿠팡의 경쟁사로부터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3자 물류를 확대하면 자치 강점으로 내세웠던 물류 서비스 질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상위 업체를 뛰어넘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CJ대한통훈의 경우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메가허브터미널의 가동으로 인해 실적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8월 가동된 메가허브터미널의 가동률은 처리 물량 증가와 함께 현재 약 65~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메가허브터미널의 가동률은 80%에 도달할 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가동률과 원활한 물량 처리가 이뤄지면 4분기부터는 가격정상화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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