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가을맞이 신제품 봇물…"경품·가격할인 이벤트도"

왼쪽부터 이누스 '스마트체중계', 신일산업 '무선 주전자', 로얄앤컴퍼니 '유니버셜 시스템 욕실', 해피콜 'X2 싱크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가을을 맞아 중소ㆍ중견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이벤트 등이 잇따르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생활가전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가격할인ㆍ경품 행사 등 다양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6일 이누스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체중계'를 론칭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쉽고 빠르게 체중, 체지방 등 8가지 신체지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이누스헬스' 전용 앱을 내려받은 후, 매일의 변화를 기록하고 분석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권지혜 이누스사업부 총괄 전무는"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계해 매일매일의 신체 지수를 기록함으로써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추후 이누스바스의 스마트 욕실 시스템과도 연계해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필수 스마트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앤컴퍼니도 최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로얄 바스 아울렛에 '유니버셜 시스템 욕실'을 전시했다. 유니버셜 시스템 욕실은 노약자 및 장애인이 욕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화 기법과 디자인을 적용한 공간이다.

세면기 모듈은 버튼을 누르면 세면대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휠체어에 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물 온도가 표시돼 편의성도 더했다. IoT 기능의 스마트 미러를 통해 날씨와 뉴스 등 각종 생활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향후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양산화 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일산업은 최근 파스텔 블루 컬러에 물방울 형태로 디자인한 '무선 주전자'를 출시했다. 1.7ℓ용량의 제품으로 수위 표시창, 전원표시 램프, 360도 회전식 열판 등을 갖췄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조리대나 식탁 위에 올려두면 주방 분위기를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농기계 전문 중견기업인 대동공업은 추수철을 맞아 콤바인 광고를 선보이면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대동공업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한다. 30초 분량의 대동공업 콤바인 광고 영상을 보고 2개의 퀴즈 문제의 정답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URL을 개인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공유하거나 공식 블로그 이웃을 맺으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총 35명을 추첨해 의자형 안마기, 대동공업 트랙터 미니어처, 머그컵, 농업용 작업 조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해피콜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쇼핑몰에서 'X2 싱크릴' 그릴 제품의 론칭 기념 이벤트를 연다. 1000대 한정 수량을 28만원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 해피콜 튀김기와 믹싱볼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제품 구매 시 해피콜 공식몰 신규회원 가입자에게 발행되는 10% 할인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한병준 해피콜 유통사업본부장은 "추석 음식 전쟁에 대비하려고 일손을 덜어줄 주방가전 제품을 찾는 주부 고객들,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