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정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총리는 전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린 데 이어 관계 장관회의 소집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또 메르스 환자 주치의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민간 전문가인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 교수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홍빈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민관합동 TF와 즉각대응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 등에 참여하고 '메르스 대응 유공 정부포상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총리는 긴급지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환자 스스로 귀국 전부터 이상을 느끼고 귀국 즉시 리무진 택시로 병원으로 직행, 바로 음압상태 격리. 비행기 동승자들도 전원 자가 격리"라며 "초기대응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