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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 케이크' 유통 풀무원푸드머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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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풀무원푸드머스가 1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단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업체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이사는 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 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말 생산한 제품 중 일부로, 저희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번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심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약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제품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안전당국은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섭취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사에 들어갔다. 식중독 의심환자의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 받아 집계한 바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156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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