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전 경기 출전 '철녀상', 장하나 '사막의 여우상', 오지현 '승부사상'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조정민과 장하나, 박민지."
박지영(22ㆍCJ오쇼핑)과 조윤지(27ㆍ삼천리), 이정민(26ㆍ한화큐셀)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출전 대회 수 공동 1위에 합류했다. 조정민은 또 '올해의 우등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벙커 샷, 퍼팅 등 종합능력지수에서 당당하게 1위(114점)다. 오지현(22ㆍKB금융그룹ㆍ117점)과 이정은6(22ㆍ대방건설ㆍ121점), 이다연(21ㆍ메디힐ㆍ140점), 최혜진(19ㆍ151점) 등이 상위에 포진했다.
박민지(20ㆍNH투자증권)가 '위기탈출상'이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을 잡아내는 스크램블 능력이 71.62%다. 보통 라운드 당 평균 리커버리 수가 3개다. 지난주 한화클래식에서 우승 가뭄을 끝낸 이정은6 2위(67.97%), '보그너여자오픈 챔프' 김보아(23) 3위(67.98%), 박소혜(21) 4위(66.79%), S-OIL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현(27ㆍNH투자증권)이 5위(66.52%)에 랭크됐다.
오지현은 '승부사상'이 유력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8개 대회에서 이글을 5개나 낚았기 때문이다. 라운드 당 평균버디 수도 4.27개로 1위다. 우회 전략을 선택하기 보다는 과감한 공략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다. 이정민과 김민선5(23), 하민송(22) 등이 이글 5개로 공동 2위다. 버디 부문은 최혜진(4.19개)과 배선우(24ㆍ삼천리ㆍ4.17개), 조정민(3.95개)이 뒤따르고 있다.
김나리(33ㆍ메디힐)는 '몰아치기의 달인'이다. 지난 6월1일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10~16번홀까지 7연속버디를 쓸어 담는 '괴력'을 자랑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활약하다가 지난해 국내무대로 복귀한 선수다. 김지현2(27ㆍ아시아나항공오픈 2라운드)와 이지현2(22ㆍKLPGA챔피언십 3라운드), 류현지(20ㆍ삼다수마스터스 1라운드)는 나란히 6연속버디를 터뜨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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