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올 초 발표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몬데오, 갤럭시, S-MAX, 포커스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판매원도 감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이들 차량이 주로 생산되는 독일, 스페인 등에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포드가 20만명 이상의 근로자 가운데 12%를 해고할 것이며 이들 대다수가 유럽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 타임스는 "포드 내부의 구조조정 논의는 몇달 더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사업을 다른 경쟁사와 합작형태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 없었다…배신한건 하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