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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환경부 장관'…'여성 장관 30%' 공약 때문에 없던 일로

최종수정 2018.08.31 16:04 기사입력 2018.08.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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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부애리 기자] 청와대가 30일 개각을 발표하면서 추가 개각을 예고해 어떤 장관이 교체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발표 직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아서 이번에 장관 다섯 분 발표할 때 하지 못했는데 한 1~2주 뒤 쯤에 후속 장관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을 앞두고 국방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는데 유일하게 김은경 장관만 살아남았다.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개각을 언급하자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지만 이 관계자는 "그 부분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당초 개각안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장관 후임 환경부 장관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 장관 비율과 현역 의원 입각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의원이 고용부 장관에서 물러나지만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여가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이 입각하면 내각에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우 의원까지 입각하면 현역의원 비율이 40%를 넘게 된다.

2기 내각의 여성 장관은 기존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은경 장관을 포함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진 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총 5명으로 비율로는 27.8%다.

김 장관 후임으로 우 의원이 임명됐다면 이 비율은 22.2%로 하락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여성 장관 30%’를 내걸었다.

문 대통령이 갑자기 인사안에 제동을 걸면서 청와대는 새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 5명만 발표하고 이례적으로 1명에 대해서는 인사 검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발표 직전 "어제(29일) 밤까지는 교체 대상이 6명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5명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낙점받지 못하면서 환경을 전공한 여성 학자가 ‘대타’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학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막판 발표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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