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음악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66)가 22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사카모토는 2014년 후두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음악 작업에 매진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년)', 이상일 감독의 '분노(2016년)',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2017년)' 등의 작품성을 끌어올렸다.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음악가로써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이슈와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예술가로서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하는 개막식에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사카모토의 개막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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