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가 예상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한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볼턴 보좌관은 이스라엘 방문 중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란에 대한 제재 재개가 이미 이란 경제와 내부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란 경제가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4월에 비해 가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리알화 문제까지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제재가 문제를 더 악화시키 수 있다는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내 생각에 제재로 인한 영향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그 지역 내에서 이란의 행동은 공격적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라크나 시리나,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 등에서 하고 있는 행동들을 언급했다.
이날 독일 정부가 미국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금융 결제망과 경제 안전망을 구축하자고 목소리를 높인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유럽 사람들이 이란과 일할지, 미국과 일할지에 대한 선택이 매우 분명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11월에 어떻게 행동할 지 보겠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원한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했다"면서 "미국이 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란이 만들어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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