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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화재 합동 감식…화재 원인 등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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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9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낸 인천 남동공단 전자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22일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건물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 합동 감식에는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팀은 공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있는 공장 4층 검사실과 식당 사이 복도 천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소방당국은 순식간에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진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박명춘 인천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공장 내 CCTV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동근 논현서장(수사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장 건물) 4층에 CCTV가 있었다"며 "현재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1일 오후 3시 43분께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4층 검사실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A(53·여)씨 등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장 내부에 휴대전화 부품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인화 물질과 제품 포장용 박스가 쌓여있던 탓에 불이 급속히 확산했고, 유독가스도 대거 발생해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독성 연기로 상당수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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