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 음식물 배출량 평가 … 우수단지 23% 감량성과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결과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우수 아파트 10단지를 선정, 21일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내 39개 아파트 단지 1만6339세대가 참여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구는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50%)과 세대별 월평균 발생량(50%) 발생량을 기준으로 39개 아파트를 △3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 △SH아파트 세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답십리대림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감량운동으로 전년대비 41.6%를 감량, 장안힐스테이트 아파트도 42.2%이상 의 감량 성과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감량 우수단지의 경우 평균 22.8% 정도의 감량 효과를 보였는데 우수단지 모두 RFID 개별계량 방식을 이용하고 있었다. 성과가 있는 만큼 RFID 기기를 적극 홍보하고 희망하는 단지에 설치를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감량 우수단지에 대해서 감사장 및 4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참여아파트 단지 모두에 음식물 전용용기를 지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에서만 한 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로 62억원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유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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