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데 종전선언을 채택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연내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의 종전을 선언하기로 합의했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종전선언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 특히 미국은 북한에 종전선언 이전에 비핵화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신문은 "판문점 선언이야 말로 온 민족의 의사와 염원,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통일 강령"이라면서 "판문점 선언의 철저하고도 성실한 이행에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조국통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판문점 선언의 이행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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