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KOTRA는 우리 기업 및 해외 바이어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2015년 4월부터 해외 현지에 'FTA 해외 활용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6개국에 총 13개 센터가 설치돼 있다.
상반기에만 1700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FTA 해외 활용 지원센터는 원산지 증명, 품목 분류, 관세 절감 등 올해 3000여 건의 FTA 활용 자문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2400여 건의 FTA 활용 컨설팅 및 2700여 건의 FTA 관련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의 도움으로 베트남 수출에 성공한 J사는 "FTA 해외 활용 지원센터는 막연하기만 했던 수출을 FTA를 통해 가능하게 해줬다"면서 "원산지 증명서 발급 과정부터 해외 바이어 설득까지 센터의 자세한 설명과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FTA는 기업이 활용을 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FTA 해외 활용 지원센터는 해외 현장에서 기업들의 요청에 발맞춰 FTA 활용 애로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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