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길이 경기 후 오상욱을 찾아가 포옹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 펜싱 대표팀이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희숙(34·서울시청)을 앞세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무더기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랭킹 2위 구본길은 준결승전에서 86위 로우호틴(홍콩)을 15-4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5위 오상욱은 사예드 에스마엘자데 파크다만(이란)과의 준결승을 15-14로 어렵게 이긴 뒤 구본길과의 결승에서도 마지막 1점을 다투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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