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히딩크, 중국 올림픽팀 감독 3년 계약"…연봉은 얼마?

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연합뉴스

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중국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일보는 이날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9월 초부터 지휘하며,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 U-21 대표팀을 지휘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매체는 히딩크 감독의 연봉이 현재 중국 A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첼로 리피(70·이탈리아) 감독의 절반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리피 감독은 부임 당시 2300만 유로(한화 294억원)를 받았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1150만 유로(한화 147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를 이끌고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이후 그는 오스트리아,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을 이끌었고 지난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의 임시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나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