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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암태간 해상교량 명칭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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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의 가치와 상징성 부여 서남권 랜드마크 부상 기대

▲압해∼암태간 해상교량(가칭 새천년대교) 현장사진. 
   신안군 제공

▲압해∼암태간 해상교량(가칭 새천년대교) 현장사진.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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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내년 4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압해~암태간 해상교량(가칭 새천년대교)의 지명(명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교량은 총연장 7.22km의 왕복2차로로 건설 중이며 이미 연도된 신안 중부권 주요 5개 섬(자은, 암태, 안좌, 팔금, 자라)을 압해도를 경유하여 목포까지 이어주는 연도교다.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신안의 발전을 선도할 명실상부한 신안군의 육상교통 대동맥으로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2010. 9. 15. 착공하여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장대교량이며 암태도 측 사장교 주탑은 최대높이 195m의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이며 압해도 측 현수교는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로서 가히 세계의 다리 역사를 새로 쓴 기념비적인 교량이라 할 수 있다.
발주단계에서부터 규모, 형식, 디자인,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 유수의 교량들을 압도하며 대외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개통 이전에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사장교의 주탑과 현수교의 주탑은 모두 신안군 다이아몬드제도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특히 암태도 측 교량 형식은 신안군 1004개 섬을 상징하는 연장 1,004m의 사장교로 건설되고 있어 교량 주요 구조부에 지역 특색과 상징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군은 2005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부터 공사 시행과정에서 가칭으로 사용되어온 ‘새천년대교’는 시기 및 지역적으로 연관성과 상징성을 결부시키기엔 괴리가 크다고 판단하고, 교량의 상징성 및 디자인과 연계하여 지역 고유의 가치와 상징성 의미을 담아 지역의 정체성을 오롯이 발산하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교량의 효용성을 배가할 수 있는 지명을 제정하여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동안 군 홈페이지를 통해 해상교량의 지명(명칭)을 공모했으며, 총 126명이 30건의 교량 명칭을 응모하였다.

응모 빈도순으로 보면 ‘천사대교’ 87명, ‘신안대교’ 8명, ‘해태대교’ 4명 등의 순으로 접수됐으며, 응모 빈도 상위 4개 응모작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주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선호도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의회 의견청취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교량 지명(안)을 선정하여 군지명위원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한편 군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명칭은 전라남도·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확정한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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