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49)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입국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이동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대표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 다음 달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는 다음 달 A매치에 앞서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 23명을 소집해 A매치를 대비한다.
한편,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스포르팅 리스본 등을 지휘했고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또, 벤투 감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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