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최근 악화된 고용 동향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살린다고 26~27조 정도를 쏟아 부었다”며 “그 바람에 다른 산업에 투여할 수 있는 재정투자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그 돈을 4차 산업혁명으로 그 당시에 돌렸으면 지금쯤 기술개발이나 인력양성이 많이 돼서 산업의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을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지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주의 논쟁에 대해서는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이 한 것이 국가주의”라며 “학교에 무슨 비품 사주는 걸 국가주의라고 과장되게 얘기하는 건 발상이 잘못된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어 “(먹방 규제를) 정부에 누가 말을 했느냐”며 “막연하게 이야기하고 사실로 규정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지지율에 연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 40% 초반인데 그 정도 지지율이면 정상적 지지율이고 하락한 지지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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