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30∼40대 취업자수는 월평균 14만명 감소했다. 30대는 월평균 3만9300명, 40대는 10만1000명씩 줄었다. 올해 40대 취업자수 감소폭은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올해 1∼7월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수는 월평균 12만2300명 늘었다. 이는 2009년 같은 기간 동안 월평균 14만1700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용 상황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실업자 수는 7개월째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월평균 14만4000명을 기록,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구직활동에 지쳐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월평균 50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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