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위민인테크 3라운드 7언더파 '우승 스퍼트', 살라스 2타 차 선두, 박성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4홀 노보기."
양희영은 2라운드 잔여 8개 홀에서 2타를 더 줄인 뒤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2번홀(파5) 버디에 이어 8~11번홀의 4연속버디로 가속도가 붙었고, 16, 18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54개 홀에서 단 1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19개를 쓸어 담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린적중률 92.6%의 '컴퓨터 아이언 샷'이 위력적이다.
박성현은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막판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아 선두를 내준 게 아쉽게 됐다. 디펜딩챔프 렉시 톰슨(미국)은 4위(16언더파 200타)에서 타이틀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공동 5위(15언더파 201타), 이미향(25ㆍKB금융그룹)이 공동11위(12언더파 20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28ㆍ메디힐)은 공동 21위(10언더파 206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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